경북 문경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오미자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26일 문경오미자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오미자축제를 오미자 집중 출하 시기인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개최한다.

오미자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2021년에는 비대면 차량탑승(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2년 문경오미자축제'는 '다섯 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라는 주제로 시중에서 ㎏당 1만2천 원인 생오미자를 축제장에서 ㎏당 1만1천 원에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장에서 오미자·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오미자파우치 나눔 행사, 오미자청 담그기 체험 등 전시·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문경오미자 전시홍보관, 오미자 미각체험관에서 오미자를 재료로 한 가공품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덕재 추진위원장은 "3년 만에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국내 최대 오미자 생산지 문경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