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최준일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이동체공학 학술회에서 뽑은 최우수 이동체 전자공학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이동체·이동통신 분야 국제 학술지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기술 분과 저널에 지난 5년간 출판된 자동차 전자기술 관련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작성자에 준다.

이번 수상 논문은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차량 간 통신 환경에서 통신과 레이더를 융합한 시스템을 제안한 것으로, 현재 약 340회의 인용 횟수(구글 스칼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최 교수는 앞서 2015년 IEEE 신호처리 학술회에서, 2019년 IEEE 통신 학술회에서, 지난해 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각각 받았다.

IEEE 산하 39개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4회 이상 받은 한국인은 최 교수가 유일하다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최 교수는 "선도적으로 수행한 차량 간 통신 환경에서의 밀리미터파 통신·레이더 시스템 융합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