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 최종엔트리 12인 확정… 김진영 합류

24인 예비 엔트리선 김태연→한채진 변경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12명의 국가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장 내 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2 FIB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해 선발했던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인 명단을 변경하고,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달 라트비아와 평가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14명 중 유승희(신한은행), 최이샘(우리은행), 김민정(KB)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진영(신한은행)이 새롭게 발탁됐다.

24인 예비 엔트리에는 당초 이름을 올렸던 김태연 대신 한채진(이상 신한은행)이 포함됐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9일과 2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모두 이겼다.

평가전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5일 오후 3시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여자농구 월드컵은 다음 달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며,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A조에서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경쟁한다.

◇ 2022 FIBA 여자 월드컵 최종 엔트리(12명)
▲ 신지현, 양인영(이상 하나원큐), 허예은, 강이슬, 김소담(이상 KB), 윤예빈(삼성생명), 박혜진, 박지현, 김단비(이상 우리은행), 이소희, 진안(이상 BNK), 김진영(신한은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