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화설' 음바페 3골·네이마르 2골 3도움…PSG, 릴에 7-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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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네이마르(브라질) 둘이 합쳐 다섯 골을 몰아치며 불화설도 잠재웠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LOSC 릴과 2022-2023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7-1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에 리그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PSG는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최근 불화설의 중심에 섰던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네이마르는 2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PSG의 대승을 쌍끌이했다.
리오넬 메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PSG는 킥오프 후 9초 만에 터진 음바페의 '벼락 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메시가 센터서클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한 번에 연결한 공을 음바페가 빠져들어 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리그1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음바페의 득점 시간은 킥오프 후 9초였다.
이는 PSG 구단 역사상 최다 시간 골 기록이다.
프랑스 1부 리그에서는 1992년 SM 캉 소속의 미셸 리오가 칸을 상대로 8초 만에 넣은 골이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PSG는 전반 28분 누누 멘드스의 도움으로 메시가, 39분에는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전반 43에는 네이마르도 골 잔치에 가세했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골 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하키미가 가운데로 내준 공을 음바페가 차지 않고 흘려 주자 왼쪽에 있던 네이마르가 가볍게 오른발로 차넣었다.
PSG는 2분 뒤 조나단 밤바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과 42분 음바페가 연속골을 터트려 릴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음바페의 후반 두 골은 모두 네이마르가 도운 것이었다.
최근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는 불화설이 돌았다.
특히 지난주 몽펠리에와 2라운드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서로 차겠다면 옥신각신하고, 결국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에는 음바페가 골 세리머니를 외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둘 사이가 더욱 벌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둘은 누구보다 다정해 보였다.
PSG 선수들도 팀 내 불화설을 의식한 듯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의 득점을 도우려 애썼고, 골이 터질 때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끌어안고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연합뉴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LOSC 릴과 2022-2023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7-1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에 리그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PSG는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최근 불화설의 중심에 섰던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네이마르는 2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PSG의 대승을 쌍끌이했다.
리오넬 메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PSG는 킥오프 후 9초 만에 터진 음바페의 '벼락 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메시가 센터서클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한 번에 연결한 공을 음바페가 빠져들어 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리그1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음바페의 득점 시간은 킥오프 후 9초였다.
이는 PSG 구단 역사상 최다 시간 골 기록이다.
프랑스 1부 리그에서는 1992년 SM 캉 소속의 미셸 리오가 칸을 상대로 8초 만에 넣은 골이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PSG는 전반 28분 누누 멘드스의 도움으로 메시가, 39분에는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전반 43에는 네이마르도 골 잔치에 가세했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골 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하키미가 가운데로 내준 공을 음바페가 차지 않고 흘려 주자 왼쪽에 있던 네이마르가 가볍게 오른발로 차넣었다.
PSG는 2분 뒤 조나단 밤바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과 42분 음바페가 연속골을 터트려 릴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음바페의 후반 두 골은 모두 네이마르가 도운 것이었다.
최근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는 불화설이 돌았다.
특히 지난주 몽펠리에와 2라운드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서로 차겠다면 옥신각신하고, 결국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에는 음바페가 골 세리머니를 외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둘 사이가 더욱 벌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둘은 누구보다 다정해 보였다.
PSG 선수들도 팀 내 불화설을 의식한 듯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의 득점을 도우려 애썼고, 골이 터질 때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끌어안고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