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초 1사 후 노진혁을 상대했다.
백정현의 3구째 직구가 노진혁의 머리를 향했다.
공을 맞은 노진혁이 넘어졌고, 심판은 백정현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올 시즌 8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KBO리그에서는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 쪽을 맞히면 '자동 퇴장' 당한다.
백정현은 더그아웃으로 향하기 전에 노진혁에게 사과했다.
노진혁은 대주자 박준영으로 교체됐고, 삼성 오른손 투수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백정현은 5⅓이닝 9피안타 2실점 하고서 등판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