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의(776위·안성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안성 국제남자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김청의는 21일 경기도 안성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후쿠다 소라(일본)를 2-1(3-6 6-4 6-4)로 물리쳤다.

전날 복식에서도 이재문(KDB산업은행)과 한 조로 우승한 김청의는 "안성시청 입단 후 13년 만에 안성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더욱 뜻깊다"며 "노광춘 감독님과 팀 동료, 협회장님과 관계자들께 영광을 돌리고 응원해준 아내와 아들,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청의의 결승 상대 후쿠다는 2017년 단식 세계 랭킹 378위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세계 랭킹이 없는 선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