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해진 강물에 수색 범위만 75㎞…부여 실종자 1명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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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드론·음파탐지장비 등 동원해 엿새째 수색 총력
지난 14일 충남 집중호우 당시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1명의 행방이 엿새째 파악되지 않고 있다.
1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재개된 실종자 A(58)씨 수색 작업에는 헬기 3대, 드론 20대, 보트 18대 등 장비 77대와 인력 372명이 투입됐다.
수색대는 충남 서천 금강 하굿둑으로 모인 부유물과 인근 수풀 등을 중심으로 A씨를 찾고 있다.
해양경찰도 인력 55명과 경비정 5대를 투입해 금강 하굿둑 하류 해안 지역을 살피고 있다.
부여 금강지류 하천부터 금강 하굿둑까지 수색 범위는 75㎞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의 집중호우로 강 수위가 올라가고 물살이 세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색 지휘본부 관계자는 "부유물과 토사 등으로 강물이 매우 혼탁해 수면·수중 시야 모두 좋지 않다"며 "흘러온 부유물이 모이는 금강 하굿둑 유역을 중심으로 구조견과 드론 등 공중장비, 수중 음파 탐지 장비를 이용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께 B(55)씨가 운전하는 1t 화물차를 타고 부여군 은산면 하천을 지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차가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하천 다리 아래에서 화물차만 발견했다.
당시 부여에는 이틀에 걸쳐 176.7㎜의 비가 쏟아졌다.
소방과 경찰, 군 등이 대대적인 수색을 펼친 결과 B씨는 실종 이틀 뒤인 16일 오전 실종 장소에서 약 40㎞ 떨어진 부여군 세도면 금강 유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1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재개된 실종자 A(58)씨 수색 작업에는 헬기 3대, 드론 20대, 보트 18대 등 장비 77대와 인력 372명이 투입됐다.
수색대는 충남 서천 금강 하굿둑으로 모인 부유물과 인근 수풀 등을 중심으로 A씨를 찾고 있다.
해양경찰도 인력 55명과 경비정 5대를 투입해 금강 하굿둑 하류 해안 지역을 살피고 있다.
부여 금강지류 하천부터 금강 하굿둑까지 수색 범위는 75㎞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의 집중호우로 강 수위가 올라가고 물살이 세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색 지휘본부 관계자는 "부유물과 토사 등으로 강물이 매우 혼탁해 수면·수중 시야 모두 좋지 않다"며 "흘러온 부유물이 모이는 금강 하굿둑 유역을 중심으로 구조견과 드론 등 공중장비, 수중 음파 탐지 장비를 이용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께 B(55)씨가 운전하는 1t 화물차를 타고 부여군 은산면 하천을 지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차가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하천 다리 아래에서 화물차만 발견했다.
당시 부여에는 이틀에 걸쳐 176.7㎜의 비가 쏟아졌다.
소방과 경찰, 군 등이 대대적인 수색을 펼친 결과 B씨는 실종 이틀 뒤인 16일 오전 실종 장소에서 약 40㎞ 떨어진 부여군 세도면 금강 유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