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은 "연구소는 '필러 1'과 '필러 2'로 대표되는 새로운 국제조세 질서를 비롯한 동향과 그 영향을 연구하고 분석해 우리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 "국제사회가 작년 7월 세계 약 140개 국가가 참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의 '포괄적 체제'에서 논의를 거쳐 필러1과 필러2로 불리는 국제조세질서 재편 방안에 합의했다"며 "이 제도들은 상황에 따라 2023년 이후 각국에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 서진욱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김용준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재목 전 기재부 국제조세제도과장과 최임정·남태연·이상묵·서재훈 회계사, 이재홍 변호사, 이수진 박사(외국회계사), 조성현 전문위원(전 삼성전자 임원) 등이 연구소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 국제조세 연구소 관계자는 "140여개 국가가 동일 내용의 제도를 입법해 거의 동시에 시행하는 역사상 유례없는 국제조세질서 재편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변화를 예견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