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고, 대통령기 하키대회 여고부 우승…MVP는 류미령
태장고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태장고는 16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송곡여고와 1-1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3-2로 이겼다.

송곡여고 박현정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준 태장고는 이채은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페널티 슛아웃에서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태장고는 7월 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에 이어 올해 2관왕이 됐다.

태장고, 대통령기 하키대회 여고부 우승…MVP는 류미령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태장고 류미령이 선정됐다.

태장고 김철수 감독은 "류미령은 4살 때부터 한국에서 지내며 열심히 노력한 선수"라며 "중국 국적이라 10월 전국체전에 뛸 수 없는 류미령의 고3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자고 팀원들이 모두 똘똘 뭉친 결과"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