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세계 랭킹 8위 김효주(27)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32)을 비롯해 이보미(34), 황유민(19)까지 4명이 출전한다.
또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대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장소다.
개인전 우승자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를 주고, 국가별 선수 2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도 총 2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등 기존 투어의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AGLF 주관의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 창설된 대회다.
AGLF 측은 "이번 대회에 이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올해 LAT 시리즈를 마치고, 앞으로 일본, 태국, 필리핀 등 기존 대회들과 연계를 통해 LAT 시리즈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