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강한비 또 온다니 걱정"…광주 남한산성마을 수해복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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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이 된 마을 복구에 정신없는데 또 비가 많이 온다니 걱정이야."
최근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한때 마을 전체가 고립되는 피해를 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에서 13일 복구 작업을 지켜보던 전용여(55) 마을 부녀회장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시가 중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며칠째 마을 복구에 속도를 내는 데 13∼14일 수도권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또 예보됐기 때문이다.
그는 "며칠째 장비와 인력이 들어와 꽤 많이 치워졌다"며 "아직 예전 모습을 되찾으려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치워지고 있었는데 또 비가 많이 온다니 어떡해.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집을 떠나 마을회관에 임시 대피 중인 10여 명의 주민은 이날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한 '밥차'로 점심을 먹었다.
저녁 식사는 남한산성면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며칠 전부터 빌라 단지 등을 제외하고 마을 초입 지역에 수도와 전기, 통신이 일부 복구되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다.
하지만 주말 강한 비 예보로 주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전 부녀회장은 "마을 안 길은 여전히 진흙탕 길이라 장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다니기 불편하지만 점심 먹고 다들 집으로 갔어요.
비 와도 피해 없게 치운다고…"
시는 이날도 굴착기 121대, 덤프트럭 65대 등 중장비 211대를 동원해 산사태, 토사유출, 도로 관리 현장 등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공무원 207명, 자원봉사자 163명, 군 장병 90명, 이천시 지원 인력 77명 등 537명도 투입돼 복구에 힘을 보탰다.
비 피해가 집중된 남한산성면에는 굴착기 23대 등 중장비 32대와 인력 168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최근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한때 마을 전체가 고립되는 피해를 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에서 13일 복구 작업을 지켜보던 전용여(55) 마을 부녀회장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시가 중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며칠째 마을 복구에 속도를 내는 데 13∼14일 수도권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또 예보됐기 때문이다.
그는 "며칠째 장비와 인력이 들어와 꽤 많이 치워졌다"며 "아직 예전 모습을 되찾으려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치워지고 있었는데 또 비가 많이 온다니 어떡해.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집을 떠나 마을회관에 임시 대피 중인 10여 명의 주민은 이날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한 '밥차'로 점심을 먹었다.
저녁 식사는 남한산성면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며칠 전부터 빌라 단지 등을 제외하고 마을 초입 지역에 수도와 전기, 통신이 일부 복구되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다.
하지만 주말 강한 비 예보로 주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전 부녀회장은 "마을 안 길은 여전히 진흙탕 길이라 장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다니기 불편하지만 점심 먹고 다들 집으로 갔어요.
비 와도 피해 없게 치운다고…"
시는 이날도 굴착기 121대, 덤프트럭 65대 등 중장비 211대를 동원해 산사태, 토사유출, 도로 관리 현장 등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공무원 207명, 자원봉사자 163명, 군 장병 90명, 이천시 지원 인력 77명 등 537명도 투입돼 복구에 힘을 보탰다.
비 피해가 집중된 남한산성면에는 굴착기 23대 등 중장비 32대와 인력 168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