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우혁·이민아 부부, 유망주에 후원금·용품 지원
축구 선수 부부인 이우혁(경남FC)과 이민아(현대제철)가 축구 유망주 후원에 나섰다.

10일 이우혁의 소속팀인 K리그2 경남에 따르면 이우혁과 이민아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위스타트를 통해 한 고교 선수에게 후원금과 축구용품 등을 지원한다.

'진규'라는 가명으로 소개된 이 선수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며 팀을 중등 리그 1위에 올려놓고 고교에 스카우트돼 축구와 공부, 집안일을 모두 챙기고 있다.

이우혁은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갚을 길을 찾다 축구 유망주를 후원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진규의 꿈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스타트 홈페이지(westart.or.kr)를 통해 누구나 진규 후원에 동참할 수 있고, 후원금은 훈련비와 급식·간식비 등으로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