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우 동점골' 전북, 울산과 1-1 무승부…승점 6 차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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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에 나선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바로우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간 승점 차는 그대로 6이 됐다.
울산은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며 1위(승점 52·15승 7무 3패)를 지켰으나 더 달아나지는 못했고, 전북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2위(승점 46·13승 7무 5패)를 유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는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전 선제골의 필요성을 역설한 홍명보 감독의 바람대로, 첫 골은 전반 7분 울산에서 나왔다.
공을 몰고 측면으로 돌파한 엄원상이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며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앞선 과정에서 울산의 반칙 여부를 지켜본 뒤 득점을 인정했고, 올 시즌 11호 골을 터트린 엄원상은 리그 득점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16분 최기윤을 아마노로, 전북은 3분 뒤 강상윤을 김보경으로 교체해 맞섰다.
동점 골이 필요했던 전북은 전반 중반까지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공을 전방까지 연결하는 데 애를 먹은 전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엿봤으나,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보경이 살짝 내준 공을 김진수가 강한 중거리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엔 구스타보가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찬 오른발 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울산도 전반 44분 설영우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데 이어 아마노의 슈팅이 높이 솟구쳐 추가 골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0-1로 끌려가던 전북의 반격이 시작됐다.
맹성웅과 김보경 등을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후반 13분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 바로우의 오른발 슛이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몸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맹공에 시달리던 울산은 후반 24분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엄원상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과 레오나르도의 몸에 맞은 세컨드 볼이 연달아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후반 28분 이규성을 이청용으로 교체하고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전북도 후반 37분 바로우의 회심의 슛과 6분 뒤 이승기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에 들어서는 경기가 과열돼 선수들이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으나, 결국 추가 골 없이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갖게 됐다.
/연합뉴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바로우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간 승점 차는 그대로 6이 됐다.
울산은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며 1위(승점 52·15승 7무 3패)를 지켰으나 더 달아나지는 못했고, 전북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2위(승점 46·13승 7무 5패)를 유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는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전 선제골의 필요성을 역설한 홍명보 감독의 바람대로, 첫 골은 전반 7분 울산에서 나왔다.
공을 몰고 측면으로 돌파한 엄원상이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며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앞선 과정에서 울산의 반칙 여부를 지켜본 뒤 득점을 인정했고, 올 시즌 11호 골을 터트린 엄원상은 리그 득점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16분 최기윤을 아마노로, 전북은 3분 뒤 강상윤을 김보경으로 교체해 맞섰다.
동점 골이 필요했던 전북은 전반 중반까지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공을 전방까지 연결하는 데 애를 먹은 전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엿봤으나,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보경이 살짝 내준 공을 김진수가 강한 중거리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엔 구스타보가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찬 오른발 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울산도 전반 44분 설영우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데 이어 아마노의 슈팅이 높이 솟구쳐 추가 골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0-1로 끌려가던 전북의 반격이 시작됐다.
맹성웅과 김보경 등을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후반 13분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 바로우의 오른발 슛이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몸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맹공에 시달리던 울산은 후반 24분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엄원상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과 레오나르도의 몸에 맞은 세컨드 볼이 연달아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후반 28분 이규성을 이청용으로 교체하고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전북도 후반 37분 바로우의 회심의 슛과 6분 뒤 이승기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에 들어서는 경기가 과열돼 선수들이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으나, 결국 추가 골 없이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갖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