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의원,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 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119명의 제주지역 문화관광해설사도 함께 자리한다.
기념식 이후 소멸 위기 제주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전승하기 위한 제2회 'ㄱ+ㆍ+ㄹ암직이 들엄직이 제주어 ㄱ+ㆍ+ㄷ기 경연대회'도 열린다.
대회명은 제주어에 남아있는 한글 옛 자모인 아래아(·)를 표기한 것으로, '골암직이 들엄직이 제주어 곧기 경연대회'로 발음하면 된다.
'골암직이 들엄직이'는 '말함 직하게 들음 직하게'를, '곧기'는 '말하기'를 각각 뜻한다.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지난 2001년 8월 9일 창립, 2001년 38명의 해설사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12명을 배출했다.
현재 제주도 내 관광지 35곳 190여 명이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을 해설하고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