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87-9 리스 항공기 2대 계약 체결을 위한 서명식(4일, 싱가포르).
B787-9 리스 항공기 2대 계약 체결을 위한 서명식(4일, 싱가포르).
에어프레미아가 에어고 캐피털(Aergo Capital)과 보잉 B787-9 기체 2대의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서명식에는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안토니 스텔만(Antony Snelleman) 에어고 캐피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일랜드에 소재하는 에어고 캐피털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하게 됐다.

4호기는 올해 8월 말, 5호기는 내년 초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에어프레미아는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함으로써 미주, 유럽 지역 등 중장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15일 싱가포르에 첫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타사 비즈니스 가격 절반 수준이어서 중장거리 노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10월까지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주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지역으로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