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은 "올 시즌 내내 성적이 부진했고, 내년 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팀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고심 끝에 김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인 김 감독은 2019년 12월 천안시축구단에 부임, 2021시즌 K3리그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천안시축구단은 이번 시즌 K3리그에선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
천안시축구단은 "차기 감독 선임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구단의 유소년 총괄 디렉터인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조 감독대행은 FC서울 코치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