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안희정 만기 출소…심경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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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그는 형기를 모두 마치고 이날 오전 7시 55분께 경기 여주교도소를 나왔다.
취재진을 향해서는 한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출소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교도소에는 안 전 지사의 학창 시절 친구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강준현 의원 등 지인 60여명이 찾았다.
그는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에 모친상을, 올해 3월 부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