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5호골' 프로축구 강원, 전북 무패행진 8경기서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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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째 패배를 모르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 '파죽의 상승세'가 양현준의 시즌 5호 골을 앞세운 강원FC에 막혔다.
강원은 3일 홈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8승 6무 10패가 된 강원의 승점은 30으로 올랐다.
개막 이후 17경기에서 3승을 올리는 데 그쳤던 강원은 이후 7경기에서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 두 차례 패배도 모두 선두 울산 현대와 경기였다.
최근 전북과 5차례 맞대결에서 2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강원은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냈다.
반면 최근 8경기(6승 2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울산(승점 51)을 맹추격하던 전북(13승 6무 5패)은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승점도 그대로 45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15분까지 점유율이 27%에 불과할 정도로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북의 압박 탓에 팀의 강점인 2선 공격진에게 공이 배급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전반 30분이 넘어서자 강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빠른 역습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33분 양현준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왼 측면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김대원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3분 뒤 중원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발샤가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던 강원은 기어코 후반 8분 역습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을 질주한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양현준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양현준이 이를 마무리했다.
앞선 6경기에서 4골 7도움을 올린 김대원은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현준도 이 경기를 포함한 최근 네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 40분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만 기록하는 등 위협적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강원이 후반 43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가 페널티아크에서 등을 지고 있던 이정협을 거쳐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황문기에게 연결됐고, 황문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구스타보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서 받은 한교원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연합뉴스
강원은 3일 홈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8승 6무 10패가 된 강원의 승점은 30으로 올랐다.
개막 이후 17경기에서 3승을 올리는 데 그쳤던 강원은 이후 7경기에서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 두 차례 패배도 모두 선두 울산 현대와 경기였다.
최근 전북과 5차례 맞대결에서 2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강원은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냈다.
반면 최근 8경기(6승 2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울산(승점 51)을 맹추격하던 전북(13승 6무 5패)은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승점도 그대로 45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15분까지 점유율이 27%에 불과할 정도로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북의 압박 탓에 팀의 강점인 2선 공격진에게 공이 배급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전반 30분이 넘어서자 강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빠른 역습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33분 양현준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왼 측면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김대원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3분 뒤 중원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발샤가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던 강원은 기어코 후반 8분 역습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을 질주한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양현준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양현준이 이를 마무리했다.
앞선 6경기에서 4골 7도움을 올린 김대원은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현준도 이 경기를 포함한 최근 네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 40분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만 기록하는 등 위협적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강원이 후반 43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가 페널티아크에서 등을 지고 있던 이정협을 거쳐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황문기에게 연결됐고, 황문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구스타보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서 받은 한교원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