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 '슬라브 춤곡' 중 제1곡·제8곡 등
'슬라브 감성'에 빠져보자…대구시향 19일 정기연주회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로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만난다.

드보르자크는 슬라브 민족의 음악을 세계화하며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곡가다.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춤곡' 중 제1곡과 제8곡으로 막을 올리고, 그의 마지막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중반부에는 드보르자크와 우정을 나눴던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첼리스트 허정인의 연주로 만난다.

'슬라브 감성'에 빠져보자…대구시향 19일 정기연주회
슬라브 춤곡은 각 8곡으로 이뤄진 두 개의 모음집이 있다.

이번에 연주되는 작품은 1878년 만든 첫 번째 춤곡집에 수록된 제1곡과 제8곡이다.

드보르자크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공연 입장권은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250-1475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3일 "유럽 변방이던 보헤미아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드보르자크의 대표작을 통해 슬라브 감성에 흠뻑 빠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