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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은 지났다…코스피 '안도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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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은 지났다…코스피 '안도랠리' 시작"
    메리츠증권은 3일 최근 증시 반등에 대해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 보다 '안도 랠리'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우 연구원은 "베어마켓 랠리는 반등 이후 다시 저점을 낮추는 형태로 진행되지만 반대(안도 랠리)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회복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국면은 아니지만, 최악은 지났다는 인식과 안도감이 반등의 동력"이라며 "이번 반등은 베어마켓 랠리가 아닌 안도 랠리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회복의 경로는 'V자'보다는 박스권을 높여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회복의 속도가 빨라지기 위해서는 검증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은 낙폭의 38% 수준을 복원했지만, 한국은 미국의 절반 수준의 복원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큰 글로벌 경기 노출도로 인한 경기, 실적 불확실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여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변수 중 공급망 병목 현상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시장이 앞으로 경기와 기업 실적으로 초점을 맞춰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은 올해보다는 내년 실적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면서도 "한국은 이번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는 선전해 최근 실적 하향 조정은 소강(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2차전지, 기계, 상사·자본재 등 올해와 내년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는 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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