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현 / 금융위원장 : 민간 경제 혁신을 통한 성장 잠재력, 정책 금융기관들이 중장기적인 민간 혁신 지원 차원에서 생각을 하고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 정책금융기관의 주도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혁신을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 부문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한 데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자산매각과 경비 10% 이상 절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각 기관이 혁신을 복지 축소 등 수동적 의무 이행으로 이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 고물가 상황으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취약부문 지원 가능한 추가 대책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며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김주현 정책금융기관 회동 키워드는…"혁신위해 지원해라"[뉴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