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26·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90㎏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기수는 3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설빈(26·태안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올해 3월 거제 대회에서 금강급 우승을 차지한 김기수는 이로써 이번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4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강에서 김경배(태안군청)를 2-1로 꺾은 김기수는 각각 8강과 4강에서 만난 김진호, 최정만(이상 영암군민속씨름단)도 모두 2-1로 제압했다.

결승 첫판에서는 이설빈이 잡채기로 먼저 점수를 냈으나, 김기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두 번째판 밀어치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김기수는 뒤이어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2위 이설빈(태안군청)
3위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