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적자 운영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전담 조직 발족…버스 노선·환승 체계 연구용역 범위 확대

강원 춘천시가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 29일 민관합동 전담 조직을 발족하고 노승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선 연구용역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나온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 진행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하기로 했다.

특히 버스 공영제와 관련해 시민 의견을 더 듣고, 버스노선과 환승 체계 개선 등 연구용역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보행과 자전거 교통계획은 별도의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담 조직은 앞으로 춘천시의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때까지 월 1회 정기회의를 포함해 수시로 정책 방향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30일 "정책 수립을 위해 시의회, 운수업체 및 종사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차례로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