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접어들며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 세력이 유입된 데다 대형주들이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 국면이 본격화되면 시장 지배력이 높으며 가격 전가력이 큰 대형주가 주가 방어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반기 증시는 대형주가 이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적이 기대되는 대형주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잡은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급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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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탈세 의혹 등을 전담하는 조사4국과 해외 거래를 담당하는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돼 미국 본사까지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왔다.관계 부처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22일 서울 신천동 쿠팡 본사와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조사요원 150여 명을 투입해 회계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조사4국은 정기조사 외에 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 등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국제거래조사국은 해외 탈세 거래 등을 전담하는 조직이다.이번 세무조사는 투입 시점과 조직, 인원 등 측면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국세청은 사전 자료 분석을 통해 CFS의 탈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는 국세청이 사실상 쿠팡의 해외 거래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한다. 쿠팡은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가 한국 주식회사 쿠팡을 100% 지배하고, 쿠팡이 다시 CFS를 소유하는 지배구조를 이루고 있다.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많다. 국세청은 “개별 세무조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5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연석청문회를 오는 30~31일 열기로 했다.김익환 기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인하하면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내년에 성장률이 올라가고 물가는 안정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에 대해 월가 유명 리서치회사 로젠버그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며 “지금 미국 노동시장은 단순히 식고 있는 게 아니라 수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로젠버그 대표를 시작으로 미국 경제 향방과 유망 투자 분야 등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을 릴레이 인터뷰로 소개한다. ▷Fed가 최근 기준금리를 내렸다.“12월 통화정책회의는 시장 예상에 비해 상당히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이었다고 본다. (Fed 위원들의 전망치인) 점도표는 무시해도 된다. 미래를 안내하는 데 쓸모가 없다. 이보다는 제롬 파월 의장이 유의미한 정보를 많이 줬다. 관세 영향을 걷어내면 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이라는 취지였다.”▷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Fed가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린 것 아닌가.“더 큰 뉴스는 Fed의 리서치 결과였다. 지난 6개월을 보면 고용이 월 2만 명씩 감소했다는 것이다. 공식 통계는 월 4만 명 증가로 나오지만 실상은 반대라는 뜻이다. 노동시장은 단순히 식고 있는 게 아니라 수축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중립금리를 연 3%로 보면 현재 금리는 여전히 그보다 높다. 근원물가는 Fed 목표(2%)를 향하고 있고, 관세 효과는
글로벌 카지노 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라스베이거스샌즈(티커명 LVS)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 카지노를 중심으로 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되면서다.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VS 주가는 최근 두 달간 37.92% 급등했다. 6개월 수익률은 59.59%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3.43%)을 크게 웃돈다.LVS는 한때 ‘죄악의 도시’(Sin City)로 불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카지노 기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6억달러의 순손실을 내자 미국 내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싱가포르와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 카지노 운영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전략은 ‘잭팟’으로 이어졌다. LVS는 지난 3분기에 매출 33억3000만달러, 영업이익 7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43% 늘었다. 마카오는 팬데믹 이후 급감한 실적을 단계적으로 회복 중이고, 싱가포르는 홍콩의 금융 및 관광 수요를 흡수하며 두 지역 모두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증권가에선 특히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성장에 주목했다. 마리나베이샌즈의 3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83% 급증한 7억4300만달러였다. VIP 고객 매출이 282%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싱가포르 관광객이 전년 대비 20%대 증가세를 보였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9만4481달러로, 2년 전보다 10.64% 늘어나 카지노 이용객의 구매력도 빠르게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로버트 골드스타인 LVS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부문은 올해 초 제시한 연간 EBITDA 목표치 25억달러 가운데 21억2000만달러를 이미 달성했다”며 “최종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