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36곳 선정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1년간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기관 3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시장 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팔아 유동성과 금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 수단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 등 은행 20곳과 미래에셋·삼성·메리츠·키움·하나·한국투자증권 등 비은행 16곳이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이 21곳,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기관이 25곳, 증권대차 대상 기관이 9곳이다.

이 중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자동으로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이 된다.

한은은 "통화안정증권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 등 실적과 정책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