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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피로골절로 고생한 여자탁구 스타 신유빈(16·대한항공)이 2달 만에 테이블로 복귀하는 소감을 27일 밝혔다.
신유빈은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를 통해 "수술 경과도 좋고 회복도 잘 되고 있지만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성적보다 경기 감각 회복에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내달 1일 튀니지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지 2022 대회에 출전한다.
손목 피로골절 부위에 핀을 박아넣는 수술을 한 뒤 처음으로 나서는 실전 무대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에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다.
재활 끝에 올해 5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WTT 피더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상 부위에 또 통증을 느껴 라켓을 다시 내려놨다.
결국 신유빈은 수술을 선택했고, 다시 두 달을 쉬어야 했다.
매니지먼트GNS에 따르면 수술 경과는 좋고 회복도 빠르다.
신유빈은 복귀전을 앞두고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신유빈 측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복귀 시점을 조율하던 중 대회 출전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하겠다는 신유빈의 의지에 따라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