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기대에 이마트·롯데쇼핑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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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규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0일 증시에서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8.33% 오른 11만500원에, 롯데쇼핑은 4.13% 오른 9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통령실은 이날 우수 국민제안 10건을 발표하면서 그중 하나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꼽았다.
대통령실은 21일부터 열흘 동안 국민제안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10건 중 3건을 추린 뒤 그 내용을 실제 국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10년 만에 폐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현실화할 경우, 대형마트의 점포당 매출액은 단순계산 시 10%가량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마트 매출 증가 효과를 약 1천700억원, 롯데쇼핑 증가 효과를 약 8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배송 생산능력(CAPA)의 확대도 가능해져, 양사의 이커머스 경쟁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8.33% 오른 11만500원에, 롯데쇼핑은 4.13% 오른 9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통령실은 이날 우수 국민제안 10건을 발표하면서 그중 하나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꼽았다.
대통령실은 21일부터 열흘 동안 국민제안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10건 중 3건을 추린 뒤 그 내용을 실제 국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10년 만에 폐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현실화할 경우, 대형마트의 점포당 매출액은 단순계산 시 10%가량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마트 매출 증가 효과를 약 1천700억원, 롯데쇼핑 증가 효과를 약 8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배송 생산능력(CAPA)의 확대도 가능해져, 양사의 이커머스 경쟁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