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100대 중 93대 출고 완료·대기
강릉시, 올해 첫 시행 수소전기차 보급 '인기'
강원 강릉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무공해차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수소 생태계 구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정책의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수소전기차 103대(민간 100, 공공 3)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전기차 1대에 3천5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신청을 받기 시작해 7월 현재 민간 보급물량 100대 중 71대를 출고 완료했고 22대가 대기 중이다.

보급사업 시행 후 두 달 동안 보급물량의 90% 이상이 소모되는 등 친환경 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수소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6년까지 1천41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릉시청사 내에 진행 중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기차와 더불어 대표적인 무공해 자동차인 수소전기차를 보급하면 강릉시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올해 첫 시행 수소전기차 보급 '인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