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의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된 정준하가 '원조 식신' 자리에 위협을 느낀다.
정준하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29회에서 멤버들과 서울 강남 먹방 여행을 떠난다.
정준하는 샤토브리앙의 대표 맛집에서 같은 자리에 앉은 김종민, 히밥에게 손수 고기를 구워준다. 음식 설명을 곁들이며 원조 식신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주엽 또한 자신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고기를 박명수, 노사연에게 건네며 먹방을 즐긴다.
노사연은 현주엽이 고운 고기를 극찬하며 정준하에게도 맛보라고 권하지만, 정준하는 극구 사양한다. 은근히 현주엽을 의식하던 정준하는 "처음으로 약간 자존심 상하는 느낌이다. 어디 가서도 먹는 걸로는 빠져본 적이 없는데…"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박명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준하를 자극한다. 식사 도중 배가 50%가 찼다는 정준하를 두고 날카롭게 쏘아붙인다. 20% 정도 배부르다는 현주엽과 비교하며 "네가 졌다"고 말한다. 억울한 정준하는 "오늘 내가 이겨야 하는 거냐"며 박명수에게 따져 묻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명수는 맛있게 먹고, 고기도 잘 굽는 현주엽을 향해 "복덩어리다. 개그맨 후배로 들어왔으면 정말 예뻐했을 텐데"라며 애정을 퍼붓는다. 반면 얼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해 맛 표현을 하는 정준하를 보며 따가운 눈초리로 지켜본다.
그러면서 "자신의 프로그램은 재미없게 하고, '토밥좋아'에서는 재밌게 해줘서 고맙다"며 정준하와 끝까지 티격태격한다.
‘원조식신’ 정준하를 자극하는 토밥즈와 클래스가 다른 먹방을 선보이는 '토밥좋아' 강남 편은 16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 '토밥좋아'에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