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이 연극 ‘그때도 오늘2 : 꽃신’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혜은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열린 ‘그때도 오늘2 : 꽃신’에서 1인 4역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김혜은이 출연하는 ‘그때도 오늘2 : 꽃신’은 여성 2인극으로 1590년대 진주의 산골 집, 1950년대 공주의 전통가옥, 1970년대 서울의 잡화점, 2020년대의 병원을 배경으로 한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극 중 김혜은은 여자 1로 분해 4개의 시대에 각기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지역별 특색이 살아 있는 사투리 연기와 상대 배우와 쉴 새 없이 주고받는 대사는 작품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뿐만 아니라 김혜은은 수어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깊은 눈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대를 압도하는 그녀의 감정 표현에 객석 곳곳에서는 감탄과 함께 훌쩍임이 들려왔다.김혜은은 마지막까지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며 공연 분위기를 주도했고,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김혜은 배우 무대 위 존재감이 대단하다”, “찰진 사투리 덕분에 극의 생동감이 확 살아났다”, “김혜은 배우 내공이 장난 아니다”,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완벽하게 다른 인물로 전환해 놀라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김혜은은 올해 ‘다리미 패밀리’와 ‘태풍상사’ 등 TV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 ‘가족의 비밀’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이번 연극을 통해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될 그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전 매니저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한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있다. 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박나래가 지난해 10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사진이 확산됐다. 박나래는 "생일 파티 전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여성과 술잔을 들고 미소 짓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여성은 손목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고가의 샤넬 시계를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단순한 일상 사진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불거진 갈등과 맞물리며 이 여성이 전 매니저이며, 박나래가 생일 선물로 샤넬 시계를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2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각별한 대우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나래가 성과급은 물론 명절 때마다 별도의 금전을 챙겨줬고, 샤넬 가방과 시계 등 고가의 명품도 선물했다고 전했다.이진호는 또 "매니저들 역시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이려 했다"며 "월급을 모아 간식차와 커피차를 보내고, 샤넬 구두와 고급 샴페인인 돔페리뇽을 선물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한편 박나래는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 2명을 상대로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이는 박나래가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이 허위 사실을 근거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소속사 앤파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들은 퇴직금을 받은 뒤에도
야놀자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NOL Universe)가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바운드(방한 관광)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단순한 공연 티켓 판매처를 넘어, 숙박과 교통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전 과정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놀유니버스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달 초 놀유니버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이철웅 대표는 “한류가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들며 드라마의 한 장면이나 노래 한 곡의 매력에 이끌려 한국을 찾는 시대가 됐다”며 “놀유니버스가 단순히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무엇을 느끼고 경험하는지 그 감정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74개국, 83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써 방문객 숫자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여행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K여행의 내비게이션이 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현재 세계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에 오지 못하는 것은 그 정도 규모를 소화할 공연장 등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민간 기업이지만 공적 마인드를 갖고 서울과 지방 도시에 자체 브랜드 공연장인 놀시어터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운영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이외에도 공연장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 대행을 확대, K콘텐츠를 담을 ‘그릇’을 직접 키우겠다는 설명이다.기술적으로는 버티컬 인공지능(AI) 고도화에도 나선다. 야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