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와 치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역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반즈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즈는 9승 중 3승을 한화를 제물로 챙겼다.
롯데는 발 빠른 황성빈이 4회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대호의 좌전 안타 때 3루를 돌아 전준우의 내야 땅볼 때 홈을 파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한동희가 2-0으로 달아나는 우월 2루타를 날렸다.
한화는 8회초 롯데 세 번째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대타 정은원의 좌전 안타, 마이크 터크먼의 좌중간 2루타로 순식간에 동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유로결과 김태연이 최준용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인환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최준용의 시속 148㎞짜리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땅을 쳤다.
7⅔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진 한화 선발 남지민은 타선 지원을 못 받아 8패(1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