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정헌, 이영은 향한 찐사랑…직진남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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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정헌이 직진남 매력을 높이고 있다.
정헌은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악역인 남태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차가운 그가 백주홍(이영은 분) 앞에서만은 순정을 바치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자신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주홍에게 달려가 위로 받기를 바라고 그녀에게 전화만 와도 웃음 지으며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던 태형은 결국 자신에게 결혼을 제안한 주홍의 속내를 알면서도 그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
자신과 결혼해 함숙진(이승연 분)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는 주홍의 제안에 천하의 백주홍이 나랑 결혼하자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바로 결혼을 승낙한 태형은 대신 조건으로 완전하고 완벽한 아내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를 받아들인 주홍의 굳은 얼굴에도 태형은 백주홍이 나랑 왜 결혼하자고 하는지 다 알면서도 좋아서 웃음이 나온다며 기분 좋은 티를 감추지 못했다.
‘비밀의 집’에서 태형은 두뇌, 외모, 능력 모두 가졌지만 오로지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냉혈한이다. 자신의 딸인 우솔(박예린 분)을 외면하고, 안경선(윤복인 분)과 우민영(윤아정 분)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태형은 심지어 자신의 편인 엄마 숙진의 행동이 자신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막말까지 서슴지 않는 이기심의 끝판왕인 인물이다.
이랬던 그가 오로지 주홍에게만은 순정과 집착을 오가는 직진남의 면모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여기에 태형 역을 맡은 정헌만의 매력이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정헌의 완벽한 수트핏과 빛나는 비주얼, 그리고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구현하는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몰입을 배가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MBC ‘비밀의 집’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