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남 진주시와 야구스포츠 파크 준공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진주시는 명석면 관지리에 약 8만5천㎡ 규모 대지를 마련해 정식 규격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훈련을 위한 에어돔 등이 조성되는 '진주시 야구스포츠 파크'를 준공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인프라 조성을 위해 43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KBO는 프로 및 아마추어 야구팀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KBO는 "당초 진주시는 총 107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야구장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KBO '남해안 벨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430억원으로 예산을 증액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