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측 "거짓 방송으로 피해" 폭로에 "맞고소 상태"
방송인 지연수가 방송에서 거짓 발언을 일삼아 피해를 봤다는 폭로가 나오자 소속사가 반박에 나섰다.

11일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가 방송에서 근거 없는 발언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 작성자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6년간 금전적인 도움을 줬지만,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연수가 동정심을 얻기 위해 과거 행적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폭로해 전남편 일라이와 일라이 부모에게도 피해를 줬다는 주장도 폈다.

이에 대해 지연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관계자는 "(글 작성자와) 경제적인 문제로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맞고소 상태로 법적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자본주의학교'에서 신용불량자로 지냈던 과거를 고백하면서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안정된 울타리가 되고 싶다"며 식당 창업에 지원했다.

레이싱 모델 출신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했으며 2020년 11월 이혼 절차를 밟았다.

지난 1일 종영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일라이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