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스원의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 서비스 '헤이비트' 운영사 업라이즈는 지난 7일 "극소수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었던 상품에서 지난 5월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업라이즈는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 당시 267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강제로 청산 당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헤이비트의 투자 상품 중 고객 자산을 시장 거래 방식으로 운용하는 '트레이딩'에서 청산이 발생했다는 것.
이에 업라이즈는 "트레이딩 상품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가상자산 자동 투자 상품 '포어프론트'"라며 "이 상품은 전혀 (청산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업라이즈는 "극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 방식의 상품이 있다"며 "지난 5월 급격한 가치 변동으로 해당 상품에서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큰 손실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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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