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늘에 물놀이까지…산림청, 국유림 명품숲 5곳 추천
산림청은 7일 여름철 시원한 계곡, 바다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국유림 명품 숲' 5곳을 추천했다.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은 느릅나무·피나무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베틀바위 등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쌍폭포,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 계곡을 따라 산행하며 볼거리가 많다.

시원한 그늘에 물놀이까지…산림청, 국유림 명품숲 5곳 추천
충북 단양군 '소백산 천동계곡 숲' 역시 시원한 계곡과 수려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명품 숲이다.

천동계곡은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으로, 물이 차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계곡 주위에 활엽수가 빼곡해 시원하며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시원한 그늘에 물놀이까지…산림청, 국유림 명품숲 5곳 추천
충남 서천군 '희리산 해송 숲'은 수종의 95% 정도가 해송이며,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시원하게 우거진 해송 숲의 특색을 살린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도 있다.

바다 가까이에 있어 해양 휴양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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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운장산 갈거계곡 숲'은 운장산 정상으로 향하는 숲길을 따라 7㎞에 이르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경관이 빼어나다.

운장산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의 형태를 온전히 갖추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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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대장동 편백 숲'은 1978년 100여ha 규모의 편백을 심고 가꿔 울창해진 숲으로 나무 둘레가 평균 20㎝ 정도로 생육상태가 좋다.

편백은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수종이어서 여름철 숲의 상쾌함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대장동 계곡유원지가 잘 조성돼 있으며, 도심과 멀지 않아 찾기 편리하다.

송준호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무더운 여름, 잘 가꿔진 국유림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