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재교육원 음악 분야 원생 28명이 실내악 아홉 팀을 꾸려 그동안 갈고닦은 실내악곡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 영재들은 피아노 2중주 두 팀과 피아노 포핸즈, 성악 듀엣, 피아노 5중주, 현악 4중주, 플루트 4중주, 오보에 3중주, 클라리넷 4중주의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베토벤의 현악 4중주 4번 1악장,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1·2악장 등 음악가 열 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 분야 교과목 중 하나인 실내악은 피아노, 현악, 금관, 타악, 성악 등 다양한 편성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그룹 수업이다.
예술영재교육원은 실내악 교육에 대해 "서로 다른 악기들이 음악적 조화를 이루고 연주자 간 소통과 합주 능력을 향상시키며 음악적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수업"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된 예술영재교육기관으로, 원생들은 세계 정상급 교수들의 지도를 받는다.
최근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임윤찬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손열음, 김선욱 등 유명 연주자들이 이곳 출신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