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생으로 대만 출신인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21세기형 클래식 음악가'로도 불린다.
레이 첸과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선우예권은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두 사람이 최초로 공식 듀오 연주를 선보이는 이번 리사이틀은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취소된 후 2년여 만에 성사됐다.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소나타들로 구성한 이번 공연에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작곡가 풀랑크·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