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월악산 송계양파축제'가 오는 8∼10일 충북 제천시 한수면 한수체육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이 송계양파 수확기에 맞춰 여는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행사를 한다.

첫날인 8일 오후 송계양파를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개설된다.

9일에는 난타, 기타연주 등의 식전행사와 함께 양파요리 시연 및 시식, 개막식, 식후공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야간에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야생화 사진 전시, 전통 놀이, 제천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 판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수면 관계자는 4일 "송계양파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자라 맛이 좋고 저장성이 탁월하다"며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주는 한편 싱싱하고 질 좋은 양파를 산지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