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은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단행할 듯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취임 후 대변인 제도를 운용한다.

또 조직개편은 서두르지 않고 당분간 조직 파악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이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공보관실을 대변인실로 개편하는 방안을 굳혔다.

대변인은 도지사 직속 개방형 직위로 해 공모 절차를 밟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8기 충북도 '공보관→대변인' 개편…"도민 소통강화"
현 공보관실은 4급 공보관과 4개팀(공보·보도·홍보마케팅·미디어홍보팀)으로 구성돼 있다.

김 당선인은 공보관실을 제외하고 당장은 조직개편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금은 조직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조직개편은 어떤 체제인지 알아보고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 당선인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약한 소상공인진흥원 설립 및 소상공인정책과 신설도 이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당선인은 또 선거캠프 인사 등 4∼5명을 정무특보, 정책특보, 보좌관, 비서관, 비서 등 직책으로 별정직 공무원 또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인사는 다음 주 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