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호주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77건, 62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 호주에 시장개척단 파견…620만 달러 상담 실적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렸다.

시장개척단에는 화장품, 냉동용기 제조업체 등 관내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시는 시장개척단에 항공료 절반과 원활한 상담을 위한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통·번역 등을 지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국제적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이지만 관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에도 관내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