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푸르지오아트홀에서 25일까지 열려
플루트아트센터, 한국 최초 국제 플루트콩쿠르 개최
한국 최초의 플루트 국제 콩쿠르가 창설돼 1회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플루트 관련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플루트아트센터(FAC)는 제1회 FAC플루트국제콩쿠르를 25일까지 예술의전당과 푸르지오아트홀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윤혜리 서울대 기악과 교수가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지영·안명주·박지은·이예린·조성현 등 한국의 유명 플루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예선의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플루티스트 안드레아스 블라우도 참여했다.

국제 플루트 콩쿠르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국내 플루티스트들만 참가하는 콩쿠르들이 있었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 1차 예선에는 홍콩, 독일, 이스라엘, 러시아 등지에서 1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도전했으나 이들은 모두 2차 예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차 예선과 준결선은 21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결선은 25일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3년에 한 차례 FAC플루트국제콩쿠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신력 있는 국제단체인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1957년 창설된 WFIMC는 세계 유수의 클래식 음악 콩쿠르 120개가량이 가입한 단체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