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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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가 한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53.74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3%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08.16달러로 4월(102.82달러)보다 5.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급등한 수준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6.5% 올랐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2.0%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2%, 1.8%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1.35로, 전월 대비 3.1%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5%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269.88원으로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7% 올랐으며, 공산품도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에 3.1% 뛰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