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4개소 대상 관계기관 합동 시행
동해해수청, 여름철 대비 마리나 선박업체 안전 점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성수기 요트·보트 등 마리나 선박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13일부터 30일까지 안전 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여름철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마리나 선박 사고 예방 및 사업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강원지사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강원지역에서 정상 영업 중인 마리나 선박 대여업체 9개소의 선박 17척, 마리나 선박 보관·계류 업체 5개소의 계류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군별 마리나 선박업체는 강릉항 2개소, 양양 수산항 6개소, 속초 청초호 5개소·장사항 1개소가 있다.

이와 함께 승선신고서 작성, 입출항 기록관리 여부 등 마리나항만법에 따른 등록기준 적합 여부 및 마리나 선박·계류시설 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비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고, 관계 법령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마리나 선박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 불편 사항을 해소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