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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1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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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생근 서울대 명예교수, 이성환 고려대 교수…각각 상금 2억원 및 상패 수상
    - 김윤 이사장, “연구 열정과 성취에 존경의 말씀 드려…앞으로도 학문 발전의 밑거름 될 것”
    -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 기리고자 1973년 시작, 지난해부터 상금 2억원으로 증액
    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1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
    삼양그룹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해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의 경과 보고 후 수상자 소개 영상 상영, 시상,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수당상 수상자는 오생근(75)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 이성환(59)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인 오생근 명예교수는 프랑스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확장하고 불문학 연구와 한국문학 비평의 연결 작업에 진일보한 영역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오 명예교수는 “수당상은 과거의 공적 뿐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을 고려한 상”이라며 “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신 재단과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성환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고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한 업적으로 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와 적용 기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밑받침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당상의 산업보국,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두 수상자께서 보여주신 연구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성취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당상이 학문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가 일시 중단됐으나 2006년 수당재단에서 계승하며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연과학, 인문사회 양대 부문으로 확대했다. 2008년부터는 응용과학 부문을 추가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해 상금 각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운영 방식을 일부 변경해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하고 있다. 또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수상자 상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삼양그룹은 수당상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시상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양영재단’, ‘수당재단’ 등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 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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