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와 재단은 6월 10일 오후 8시 노동동에 있는 사적 512호 봉황대에서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개최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올해 첫 공연은 트로트를 주제로 가수 박현빈, 윤수현, 영기가 무대를 꾸민다.
2회차인 6월 17일에는 노라조와 신현희, 3회차인 6월 24일에는 배치기와 써니힐이 신복고 감성의 무대를 선사한다.
경주의 대표 콘텐츠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앞으로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무대 앞에서는 배치된 의자에 앉아 관람하고 양옆 잔디밭에서는 개인이 준비한 돗자리나 캠핑 의자 등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사전공연을 지역 예술인 무대로 채워 경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LG헬로 신라방송 채널 25번을 통해 금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상엽 재단 사무국장은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경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하도록 계절과 세대를 고려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