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산 다시마의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초매식은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열렸으며 해황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 후 위판을 시작했다.
다시마 첫 위판 물량은 약 2천851kg이며, 위판 가격은 1kg당 평균 9천514원(최고 1만500원)으로 예년보다 높게 거래됐다.
다시마 채취는 5월부터 7월 초까지 이어지며, 잦은 우천에도 생산량은 평년작을 유지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올해는 3천여 톤을 생산, 총 2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