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아시안컵 예선 말레이시아·몽골·스리랑카와 한 조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예선 조 추첨에서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와 함께 E조에 묶였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며 대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선은 올해 9월에 열리고, 한국이 속한 E조 경기는 모두 몽골에서 진행된다.

A∼J조까지 10개 조에서 각 조 1위가 본선에 오르고, 2위는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예선을 통과한 15개국과 본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16개국이 본선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1959년 창설된 이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직전 대회인 2018년 대회에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결승에서 져 준우승했고, 최근 우승은 2012년 대회다.

본선에서 상위 4위 안에 들면 2023년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은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2023 AFC 17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에서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스리랑카와 함께 J조에 들어갔다.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은 올해 10월에 열리고, J조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 본선은 2023년에 바레인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