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한눈에 보이는 환호공원에 특급호텔 유치
경북 포항시가 환호공원에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환호공원에 랜드마크 격인 특급호텔을 유치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6월 15일까지 특급호텔 사업 참가의향서를 받은 뒤 8월 3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시는 9월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호텔은 숙박시설 최소 500실, 동시수용 1천명 이상 회의실을 갖춰야 한다.

국내외 200실 이상 규모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이 포함된 특수목적법인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포항 북구 환호동과 두호동 일대에 조성된 환호공원은 바다와 인접했고 시립미술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이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환호공원 일원은 영일만관광특구 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만큼 특급호텔 유치를 통해 포항이 환동해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