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 등 추가 생산…반도체 등 국내외 기업에 공급
TKG휴켐스, 여수산단 공장 증설…내년 하반기 완공
경남 김해시에 본사가 있는 TKG그룹(옛 태광실업그룹)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질산, 모노니트로벤젠(MNB) 공장을 증설한다.

TKG그룹은 24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정밀화학·소재 계열사 TKG휴켐스 공장부지에서 질산 6공장과 MNB 2공장 착공식을 했다.

TKG휴켐스는 2천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까지 연간 질산 40만t, MNB 30만t을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해 상업 생산을 한다.

TKG휴켐스는 이번 증설로 질산 생산능력이 연간 110만t에서 150만t으로, MNB는 연간 42만t에서 72만t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증산한 질산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에, MNB는 금호미쓰이에 전량 공급한다.

/연합뉴스